을축일주는 추운 꽁꽁 언 진흙에 뿌리내리는 연꽃이나 인동초입니다.
을축일주는 언 땅이나 진흙 같은 곳에 뿌리를 내려야 하므로, 무슨 일이든 처음에는 버벅거리고 서툴지만, 특유의 인내심으로 어떤 일이든 끝까지 잘 해냅니다. 그래서 을축일주는 초년보다 중년 이후에 발복 출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을축일주 재운은 꽁꽁 언 땅이나 진흙 같은 축토(丑土)인 재고(財庫)를 차고 있습니다.
축토 재고는 편재(偏財)로 을축일주는 투기적인 성향이나 사업적인 재물에 관심이 많습니다(그렇다고 능숙하게 사업을 잘한다는 뜻은 아니고요). 편재를 깔고 있는 을축일주는 많이 벌고 많이 쓰는 데 관심이 많은 일주입니다.
을축일주 재운은 편재 축토를 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을축일주는 형충개고해야, 즉 재고(財庫)를 형이나 충으로 열어야 재운이 열립니다. 재운이 좋으려면, 화력을 모아서 언 땅인 축토를 형충으로 열어야 합니다. 을축일주에 형충이 없거나, 화가 약하다면 여름 생을 제외하고 재운이 약합니다(여름 생은 물이 꼭 있어야 고달프지 않음).
을축일주 재테크는 부동산이 적합합니다.
첫째는 자기가 깔고 있는 재물이 땅이며, 편재(偏財)라서, 을측일주는 부동산으로 대박 낼 수 있는 일주입니다.
둘째는 을축일주는 순발력이 떨어, 시세가 급변하는 주식에는 손해를 보기 쉬워요.
특히 을축은 편재라서 (깊이 고민하지 않고) 쉽게 쉽게 매수해 놓고, 혼자 자책하다, 손절하기 쉬워 주식은 잘 안 맞는 일주.
을축일주는 재고인 축토 속에 신금(辛金) 편관이 있어, 을축일주는 외골수적이며 끈질기기 때문에, 기질대로 부동산에 오래 묻어 놓는 것이 대박 지름길입니다. 을축일주는 주식투자에서 사팔 사팔 단타나,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나 테마주는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순발력이 떨어져 남보다 늦게 사서, 빨리 팔거나, 빨리 사서 늦게 팔기 십상입니다.
을축일주는 주식투자를 하더라도, 변동성이 적은 대형주나 ETF를 해야 합니다. 을축의 외골수 기질, 한번 물면 끝까지 가는 기질을 살려, 대형주나 ETF를 끝까지 들고 가야 대박을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년 이후에 재운이 좋아질 수 있어요.
을축일주 2022년 임인년 운세
을축일주에게 2022년 임인년은 급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12 신살 중 가장 세다는 겁살이 들어오는 해). 형제나 주변 사람들로 인하여 극단적 기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을축일주에게 임인년은 욱하다가 운전, 말싸움이 산불처럼 커질 수 있는, 심기 관리가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화가 강한 을축 일주는 자격증이든 취업이든 상반기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반기에 상당한 구설수나 급작스런 신상 변동(좌천이나 지방 근무, 이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나 금이 강한 을축일주는 임인년에 여전히 조심해야 합니다. 신축년에도 관재수와 손재수로 괴롭고, 금이 많은 을축도 (속으로 끙끙 않는 일 많고) 몸도 축나는 일이 있는 신축년(아직 신축년인 올겨울 더 조심해야 합니다)였지만, 내년 임인년 상반기까지는 욱하는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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