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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나스닥 하락 원인은 고 PER 주 거품 논란, 대표적 고 PER주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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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는 보합이지만, 나스닥은 1.5% 1.5%가량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엔비디아, 로쿠 ROKU 등이 5% 가까이 밀렸습니다. 반면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등은 약간 빠지는 정도였습니다.

 

나스닥 하락 원인은 고 PER주의 거품 논란 아닌가 생각됩니다. PER는 주가를 순익으로 나눈 것으로, 회사가 벌어드린 순이익의 가치입니다. PER는 수이익에 대한 시장의 가치 평가인데, 고 PER 주식의 거품 논란은 이러한 지나치게 높게 평가된 시장가치에 대한 논쟁입니다.

나스닥 하락 원인은 고 PER 주 거품 논란

로쿠 ROKU PER는 113입니다(21년 12월 10일). 로큐PER가 113이란 의미는 로쿠가 작년 한 해에 번 순이익의 113배가 현재 주가라는 뜻입니다. 주가가 고점 460달러에서 반토박이 난 상태임에도, PER가 113입니다. PER가 미래가치이고, 아무리 미래 비즈니스가 유망해 보인다고 해도, PER 113은 고평가란 느낌입니다. PER 113은 로쿠가 작년에 번 순이익을 113년간 합쳐야 현재 주가라는 뜻입니다.

 

엔비디아 PER는 96입니다. 엔비디아가 그래픽 칩 설계회사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자율주행, 메타버스, 게임 플팻폼 등으로 확대되면서 시장에서 인기가 폭발하였습니다.

 

반면 퀄컴 PER 23에 불과합니다. 퀄컴은 통신칩 설계회사이며, 엔비디아보다 훨씬 큰 회사인데도 이렇게 PER가 낮은 것은 미래성장성을 의심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퀄컴도 BMW와 자율주행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메타 플랫폼스 FB에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자율주행과 IOT가 통신을 기반으로 한 기술임을 생각하면 퀄컴의 PER 23은 낮다고 봅니다.

 

엔비디아와 퀄컴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도 좋지만, 엔비디아 PER 100과 퀄컴 PER 23를 비교하면서, 퀄컴을 매수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고 PER 주식, 거품 논란과 고평가 논란에 빠진 고 PER 주식보다, 아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저 PER주 퀄컴이 필자에겐 더 매력적입니다.

고PER주 거품논란은 나스닥과 다우 지수간의 갭 줄이기(키 맞추기)가 재현될 수 있음

같은 논리로, PER가 31인 애플, PER가 37인 마이크로소프트, PER 24인 메타플랫폼 스 페이스북이, PER 319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 PER주 테슬라보다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횡보로 PER가 54로 내려온 아마존 역시 점점 매력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미래를 바꿀 훌륭한 기업임은 맞지만,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싸게 사면 손해입니다. 그리고 현재처럼 PER50도 아니고, PER 100 이상은 시장심리 과열이라고 봅니다.

 

고 PER 주식의 거푼논쟁은 주식 시장 조정의 빌미가 되곤 합니다. 현재의 고 PER주 거품 논란 역시 나스닥 조정의 빌미가 되거나, 나스닥과 다우 지수간의 갭 줄이기(키 맞추기)가 재현될 수 있습니다. 

 

필자는 PER 50 이상은 비싸다라는 투자 철학을 견지하고 있고, 현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퀄컴을 조금씩 매수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투자 원칙에서는 테슬라나 엔비디아가 PER 50 이하일 때 매수했으면 가장 좋았겠지만, 그럴만한 안목이 없었고, 테슬라나 엔비디아와 같은 좋은 기업을 일찍 알아보는 공부를 계속하여야 함을 절실히 느끼곤 합니다. 

 
본 포스팅은 단순 정보 제공이며,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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